2013년2월14일
경남 고성군 엄홍길 전시관에 도착했다.
주차장엔 몇 대의 버스가 주차되어 있어 이곳이 거류산 등산로의 들머리임을 실감하게 된다.
안내도에 나와있는 갈림길에 들어섰다. 종주 능선길을 오를 작정으로 휴게소 방향으로 향했다.
휴게소라 하여 특별한게 있을려나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그저 그렇다.
그렇지만 정상으로 오르면서 변화되는 당동만의 바다 풍광은 볼수록 남해안 특유의 아늑함이 더해진다.
골을 작은 다리로 건너고
산성을 넘어
570m 정상에 다다랗다.
한 가지많고 작은 나무가 척박하고 불모일 것 같은 바위 위에 자리잡아 강인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잠시 눈길이 마주쳤다.
등산을 통해 사소하지만 이런 것에서도 순간이나마 지나칠수 없는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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