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뒤의 고요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어제 저녁 남부지방에 많은 폭풍우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 비바람의 기세도 꺽이면서 고요가 찾아드는 구나. 어느 누구든 인생에서 폭풍우는 예고없이 그리고 간단없이 마주치는 법이고 때로는 그 중심부로 휘말릴때도 있단다. 그럴때 마다 .. 나의 이야기 2015.05.12
유종의 미 아들아, 주일인 오늘 여기는 내려째는 햇빛에 엄청 더웠었는데 거기도 마찬가지 였을것 같은데... 주말 잘 보냈니? 5월11일(월)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릴꺼라는데 옥외 훈련에는 어려움이 있겠지? 어떻든 유종의 미를 거둘때가 되었구나. 아쉬움은 뒤로하고 성취의 기쁨을.. 나의 이야기 2015.05.10
훈련소 마지막 주말 아들아, 어제 오늘 때이른 더위로 많이 힘들 겠구나? 되돌아 보면 지루하기도 했겠지만 어느 듯 달도 바뀌고 벌써 4주 마지막 주말이 됐네. 처음에는 날씨가 싸늘해서 걱정했고 이어 비가와서 걱정, 이제는 무더위로 걱정... 사람이 걱정만 한다면 한이 없겠지? 이제 이번 주말 지나고 3일.. 나의 이야기 2015.05.09
아날로그 생활 4월29일자로 작성된 너의 편지가 5월7일 오늘에야 도착하다니. 아빠는 온 라인으로 아들은 오프 라인으로 소식을 전하다 보니 타이밍이 전혀 안맞는 구나. 사회와 격리된 곳 - 중세 유럽의 어느 성에 살면서 음식도 쉽게 살로 흡수되는 가공된 식품-fast food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거.. 나의 이야기 2015.05.07
추억을 만들어봐 아들아,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흔히 군대 이야기 한다지? 물론 다소 과장된 스토리 텔링이 되었던 간에 사실 여부를 떠나 듣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는 것임에 틀림없는 주제일 테지. 물론 군대 다녀온지 꽤 오래된 아빠 친구들 조차 변함없는 토픽 중의 하나란다. .. 나의 이야기 2015.05.06
스마트하게 훈련을 아들아 오늘이 공휴일-어린이 날인데 훈련소에서도 쉬지 않을까? 엄마랑 아침부터 창녕 영취산 등산하고 스마트폰으로 육군훈련소에 들어가보니 아들 입대한 이래 벌써 2기수가 더 입대한 걸로 나오네. 등산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작년인가? 너랑 함께 지리산 천황봉 올랐던 .. 나의 이야기 2015.05.05
취준생의 고통에 비하면 어제 방송한 시사 2580을 보니 9급 공무원/경찰직을 위해 준비하는 수 많은 수도권 학원가 취준생들이 방영되던데 내가 보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이 었단다. 고등학교를 갖 졸업한 사람부터 사회생활 하던 50세에 이르기 까지 공무원이 뭐길래 도서관 자리잡기를 위해 새벽부터 줄을 .. 나의 이야기 2015.05.04
훈련 3주차를 맞이하는 아들에게 이스라엘 국기나 전 세계의 유대교 회당에는 6각형의 별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다윗의 별이라고 부르는 한편 하나님은 다윗을 지켜주는 방패임을 상징하기도 하단다. 이렇듯 전 세계인에게 잘 알려진 다윗과 거인 골리앗과의 싸움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윗이 출정하는 전쟁에서는 연전연.. 나의 이야기 2015.05.03
다 지나 가리라 아들아, 5월 첫 주말이구나. 주말엔 개인적인 시간도 갖을 테고 교회갈 수 있고 마음도 평온해 지겠지? 입대 당시 네가 입었던 청바지가 건조되어 방금 베란다에서 걷어 들이면서 아들이 생각나서 인터넷에 들어갔단다. 인터넷 편지쓰기 리스트엔 친구들의 이름도 보이네. 날씨는 점점 따.. 나의 이야기 2015.05.02
소포와 편지 잘 받았다 아들아 오늘이 4월 마지막 날인데 집으로 퇴근해 보니 반갑게 소포와 편지가 도착해 있네! 지난번 전화 받은대로 친구들에게 네소식 알려주려 했는데 네 전화는 카톡에 비밀번호가 걸려있어 사용이 불가했단다. 그래서 내 신분은 밝히지 않고 내 폰으로 셋 친구들에게 문자로 네 소식을 .. 나의 이야기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