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건축 계열 기사 도전

K.S.Lee 2024. 7. 12. 12:44

2024.7.12

오늘 아침 여느때와는 달리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써본다.

노인이라 일컬어지는 육십대 중반에 전공도 아닌 건축계열 기사시험에 도전. . .

 

정년퇴직도 했고 젊었을때 취득한 전기기사 자격증 덕에 제2의 직장생활 하면서

고령자로써 필요에 따라 전년에 1급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엔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수첩취득에 욕심내다보니 건축설비기사에 응시. . .

 

 CBT라는 생전 처음접하는 시험방식에 처음에는 당혹스럽긴 했으나 이내 적응,

시험중 잔여 시간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오히려 수험생에게도 참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9시 시작해서 잔여시간 100분 정도 남은 시점에 100문제 다 클릭을 완료했고

미련없이 제출완료 버턴을 클릭하니 결과가 바로 나왔다.

예상보다 높은 84점, 합격이라는 문자가 모니터에 올라왔다.

 

시험장에서 퇴실해서 한국산업인력공단 1층 사무소에 들러 응시자격 충족여부를

확인하니 별도의 자료 제출없이 실기시험에 응하면 된다라고 안내해준다.

 

앞으로 남은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하지만 오늘 이 순간만큼은 감사했고

기쁜마음으로 들떠 귀가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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