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묵상

여호수아와 가나안 복지

K.S.Lee 2011. 11. 17. 19:03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 모세의 역할을 여호수아가 잇도록 하셨다.

즉 "내가 모세와 함께 했듯이 너와 함께 하겠다. 나는 너를 떠나지도 않겠고, 버리지도 않겠다. 강하고 담대하라."

 

모세를 통해 홍해의 바다길을 만드셨던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널수 있도록 강물의 흐름을 멈추도록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이 이 기적을

직접 목격하도록 하여 여호수아를 높여주셨고, 그들은 그의 전생애(110살 까지) 동안을 존경하게 되었다.

숱한 전쟁을 치루고 최후의 승리를 얻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간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하나님의 약속대로 각 지파별로

제비뽑기를 통해 축복의 땅을 기업으로 받는 영광을 누리는 특권을 주신데 반해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다른 신을 섬기거나

절할때는 엄중한 징벌이 가해짐을 경고하셨다.

 

한편 그들이 요단강을 건넌 후 여리고성과 아이성 전투로 되돌아 가보면 최상의 상황과 가혹한 상황이 확연하게 대비된다.

즉, 여리고성이 무너지기 앞서 두 정탐꾼을 살려준 기생 라합과 그녀에 속한 자들은 여리고성이 무너진 후 생명을 건지게 되고 자손들이

번성해 나갈수 있었으나,

이와 반대로 하나님께 속한 전리품을 몰래 훔친 아간의 견물생심성의 탐욕은 하나님을 진노케하였고 이로 인해 여리고성 보다도

작은 아이성 전투에서 어이없이 패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고 아간에 속한 모든 것은 아골 골짝에서 종말을 맞게 되었다 라고 적혀있다. 

 

한글 성경에는 라합이 기생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영어 성경에는 prositute(매춘부)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렇게 남편과 자녀가 없던 비천한

여인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따라 귀히 쓰임을 받을수 있음을 볼때 인간적인 편견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흔히 알면서도 설마하면서 유혹에 못 이겨 범하게 되는 일상의 어리석음, 양심과 행동의 차이,...

나부터 스스로를 찬찬히 되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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