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공호수 보봉호 선상에서 바라본 기암괴석

K.S.Lee 2019. 3. 14. 11:55

2019. 3. 6.


이른 아침 날씨는 흐렸지만 어제와 달리 비가 오지 않는다는 점에 감사했다.

요즈음 미세먼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중국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인식을 많이 하고 있는데 다행히 이곳 장가계쪽은 우리나라와 차이를 느낄수 없는 수준으로 보였고 그나마 인상적인 점은 시내를 지나가는 가운데 도로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정기적으로 물을 뿌리는 차를 발견하고는 중국에서도 이 문제에 관해서는 많은 개선활동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관광선상에서의 멋진 기암괴석-보배로운 봉우리의 풍광을 기대하며 출발했으나 관광버스는 입구까지만 운행하기에 모두 내려야 했다.


보봉호 입구에서 유람선 타는 곳 까지는 셔틀버스를 타든 아니면 걸어가야 한다는데 현지인들은 실제로 주로 걸어간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관계상 계획된대로 셔틀버스를 탔고, 그 버스는 산악지형의 꾸불꾸불한 도로에 익숙한듯 위험스러울 정도로 내달려 유람선 승선장 앞까지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유람선을 타니 안전을 고려해서 오렌지색 수상안전 베스트를 입어야 했고 선상에서 내려다 본 호수는 맑은 비취색을 뛰고 있어 청량감을 주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석회질 성분이 많이 녹아있다고 한다.


인공호수와는 달리 동물의 형상을 가진 기암괴석들이의 하늘로 솓구쳐 오른 봉우리는 결코 인위적으로는 조성할 수 없으리라.


유람선이 지나갈때 마다 젊은 토가족 여인이 선상집에서 나와서 고유의 노래를 불러주는 퍼포먼스도 연출하고 관광지다움을 선사해 주었다.   


특히 산 중턱에 걸쳐 형성된 구름은 또다른 신비함을 더해주었다.


특이한 토가족 복장을 한 현지인과 사진을 찍는 경우 소정의 모델료? 지불해야 한다.


폭포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듯 하나 주변엔 사진 찍고자 하는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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