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칠일차 :
지금 우리는 바티칸 박물관 관람의 마지막 루트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까지 왔다. 사실 여긴 출장을 통해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감동으로 기회가 된다면 이곳을 반드시 와이프에게 보여주고 싶은 감흥이 일어난 적이 있어 이번 여행일정에 반영하게 되었다.
미켈란젤로의 역작 –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의 천정벽화의 관람은 이 박물관의 클라이막스라 할수 있다.
이 역작들을 비 전문가가 홀로 감상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입장 후 사전에 박물관 내부 야외에서는 여행사 가이드들이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복사본을 걸어놓고 에피소드와 함께 설명해 주어 도움이 되었다. (내부에선 소란과 소음을 피하기 위해 가이드
설명이 금지된단다.)
다행히 오늘 한국인 패키지 여행자 그룹이 있어 한국인 여행 가이드가 설명하는 내용을 귀 동양 한 후 내 눈앞에 있는 역작을 떨리는
심정으로 관람하니 작품의 위대성에 대해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관람 후 바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이자 초대 교황이 십자가에 거꾸로 메달려 순교한 무덤 위에 세워졌다는 성 베드로 성당으로
들어갔다.
내부에는 한 눈에 봐도 어림이 가는 세계 최대의 성당다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미켈란젤로(화가 보다는 주 전공이 조각이라 함)의 예수님을 앉고 있는 성모 마리아를 조각한 “피에타”, 베르니니의 우아하고
나선형의 “청동기둥”은 명작 중의 걸작이다. 지하에는 고고학자에 의해 진품으로 확인되었다는 베드로의 무덤을 비롯하여 역대
교황의 이름과 무덤들이 …
537개의 계단을 통해 돔(최고 136 미터)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티칸과 로마의 전경은 장엄함의 극치를 깨닫게 한다.
▼ 베드로 성당의 전경
▼ 베드로 성당의 전경
▼ 삐냐 정원의 멸망의 지구
▼ 삐냐 정원의 솔방울
▼ 티그리스 강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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