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휘주문화박물관

K.S.Lee 2016. 6. 10. 11:52

2016.6.4.

화산미굴을 관람하고 걸어나오는데 마침 택시가 들어왔다.

휘주문화박물관 사진 전경을 보여주며 가자고 하니 흔쾌히 출발하더니 이내 뭐라 뭐라 하지만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표정을 들여다 보니 위치를 모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지도를 보여주며 툰시공항 가는 방향을 가르키며 공항의 중국발음 "지창"을 외치니 그제서야 알겠다는 표정을 짓고는

가속한다.

막상 도착하니 건물이 나타났고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 두 무리가 각각 버스에서 내려 들어가고 있었다.


들어가니 등소평, 강택민, 후진타오, 시진핑 등의 사진부터 전시되어 최고 지도자들의 관심을 읽을수 있었고

관광 가이드 2명 모두 경쟁하듯 열심히 설명을 하긴 하는데 낮설은 중국의 역사이다 보니 이내 관심에서 벗어났으나

흥미로운 점은 가이드가 모두 조선족 발음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중국에서의 한국인 관광이 조선족에겐 직업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한편 이곳이 공항의 길목이라 황산을 가고자 하는 한국인들에게는 필수적으로 거쳐가는 경유지가 된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정작 중국인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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