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가든즈 바이 더 베이

K.S.Lee 2025. 2. 4. 21:32

2025.1.29~30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옥상에서 내려다 본 가든즈 바이 더 베이!

슈터 트리, 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이 인상적으로 시야에 들어왔다.

막연한 추정이긴 하지만 막대한 면적의 바다를 매립하고 그 위에 인공정원을 조성한게 아닌지?

 

제일 먼저 플라워 돔 안으로 들어가니 예상대로 많은 인파에 놀랍기도 했지만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에 눈길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홍등을 비롯해서 주변에 조성된 갖가지 조형물을 보면서 붉은색 일변도의

중국색이 너무나 짙어 아쉬움도 들었다.

 

한편 아프리카에나 있을 법한 바오밥 나무를 보게 될줄이야...

 

플라워 돔을 지나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에 진입했고 바로 입구에서 마주친 것은 인공 폭포였다.

 

줄지어 대기하며 승강기에 오른 후 복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감상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돔에서 밖으로 나와 수퍼 트리 쇼를 보기 위해 수퍼 트리 가든으로 향했다. 

아직 해지기 전이라 훤한 상태지만 쇼를 감상하기 좋을 듯 한 곳은 빈 자리가 없었다.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이 없는 여느 레이저 쇼와 다를바 없는 공연이었고, 끝나고 나오면서 공연과 관계없이 낮의

밝은 모습의 가든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날 다시 오기로 했다.

비록 많은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낮의 가든은 정말 아름다웠고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