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태항산 여행 - 대협곡

K.S.Lee 2023. 10. 8. 20:55

2023년10월2일
더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 마지막 여행지다.
그곳에 가기까지 차와 사람들로 미어 터진다는 정보가 있어 샵에 들르는
계획은 오후로 미루고 이른 아침 호텔식사 직후 대협곡으로 향했다.

이 시간대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별다른 막힘은 없었으나 입구에 도착하니
매표소에서 부터 줄이 길게 서있다.
가이드가 티케팅하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지금까지 태항산 주변에서
보아왔던 산세와 특징적으론 그다지 다를게 없다.
사실 이곳에 처음왔을땐 신기한 협곡에 감탄스러웠으나 벌써 이곳 풍경에
많이 익숙해졌나보다.
사실 여느 중국 관광명소와 달리 이곳의 외국인 비중은 많지 않은것 같고
그나마 한국인이 거의 다라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요즘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의 관광산업 회복은
여전히 미미하다는 보도가 나오던데 이번 여행을 통해 실감이 난다.

사실 관광 포인트 곳곳이 인공적인 시설로 가미되어 아쉬움이 드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물론 잔도와 인공 다리는 자연적이고 주변 배경과 어울리게 조성한것 같다.

관광 후 산중에 마련된 식당에서 뷔폐식 식사를 마친 후, 버스에 탑승하여
시내로 빠져 나가는 내내 반대편에서 관광지로 들어올려는 차도엔 올라오는
버스와 승용차로 차도를 가득덮여 가다 서다를 반복, 이 와중에 도로 레인의 폭이
조금이라도 넓어지기라도 하면 새치기하는 승용차가 곳곳에 쉽게 목격되었고
더한 것은 도로변 곳곳에 줄지어 서 있는 교통경찰은 단속하지 않고 보고만
있는것을 보면서 도로경찰이라는 제복은 왜 입고 있으며 여기서 하는일은
뭔가?  왜 이렇게 보고만 있지? 근무하는 목적이 뭘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뒤로한체 빠져나왔다.
일정을 변경해가며 아침 일찍 태항대협곡 관광을 우선 마친것은 오늘의 최고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