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말레이시아 국경절 축하쇼
K.S.Lee
2017. 9. 12. 13:01
2017.8.31.
메르데카 광장으로 향했다.
가까워질수록 인파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뭔가 행사가 있나보나 하는데 전투기와 헬기들이 형형색색의 연무를 내뿜으며 위용을
자랑하는 축하쇼를 벌였다.
또한 강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쇼를 펼치기에 오늘이 무슨날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National Day 라 하면서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자축하는 행사였다.
인파를 벗어나 시티갤러리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국경절 행사의 뒤 마무리가 끝나지 않아 장갑차가 여전히 도로변을 차지하고 있었다.
시티 갤러리 앞 포토존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어느 서양인 커플이 다가와 사진을 찍어달라해서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니 거꾸로
우리 부부에게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역제안 하길래 어떨결에 포즈를 취하게 되었다.
시티 갤러리를 나와 바로 옆에 위치한 섬유박물관을 찾았다. 건물 외관부터 꽤 정감이 들기에 내부로 들어가보았다.
전시물은 크게 인상적인 것은 없었으나 색상은 우리것에 비해 더 알록달록한 듯 했다.
메르데카 광장 주변을 맴돌다 화장실을 가고싶어 둘러보니 모스크인 듯한 건물이 보여서 자세히 보니 자멕 압둘 사마드 모스크 같았다.
그다지 크지는 않았고 내부로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참 매력적인 건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