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아끼요시도 동굴

K.S.Lee 2015. 8. 5. 18:10

2015.08.03(월)

시모노세끼 역에서 버스타고 2시간 걸려 도착한 아끼요시도의 거대한 석회동굴 매표소를 통과했다.

거기엔 변함없이 석회를 머금은 물들이 천을 이루어 내려오고 있었다.

 

관광객에게 허락된 코스 길이만 1킬로 라 하는데 통행로도 넓어 여러명 동시 이동이 가능했다.

오늘따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아마 바깥온도는 최고 35도는 될텐데 동굴 내부에서 체감되는 온도는 20도 정도 될 듯 해서

천연 에어콘이 가동되는 듯 하다.

터키의 파묵칼레 석회수 침전지가 온통 하얀색이라면 여기는 동굴 내부이기도 하지만 주변 광물색이 반영된 듯 어둡다.

 

동굴내에 천정에서 석회수가 떨어져서 온통 바닥이 젖어 있고 매우 습하다.

그 중 천정에서 침전 응결이 가속되어 종유석으로 발전된 모습은 곳곳에서 목격된다.

 

또 반대로 침전물 응결이 다닥에서부터 자라나는 석순도 보인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석주로 발전된 것도 목격하고,

 

이 곳의 명물로 알려진 석주 중의 대석주인 황금주도 목격했다. 

 

대자연의 경이를 직접 목도하며 또 하나의 인생 추억의 페이지를 남기게 되었음에 감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