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마트하게 훈련을
K.S.Lee
2015. 5. 5. 17:13
아들아
오늘이 공휴일-어린이 날인데 훈련소에서도 쉬지 않을까?
엄마랑 아침부터 창녕 영취산 등산하고 스마트폰으로 육군훈련소에 들어가보니 아들 입대한 이래 벌써 2기수가 더 입대한 걸로 나오네. 등산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작년인가? 너랑 함께 지리산 천황봉 올랐던 기억이 나네.엄마 아빠는 지리산 천황봉에 여러차례 오른적 있지만 네는 아마 처음이었던 것 같고 여러차례 쉬어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처음 치고는 예상외로 훌륭하게 완등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 아들이 생각했을땐 엄마 아빠가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네보다 훨씬 체력이 뛰어나게 보였을 수는 있었겠지만 실상 젊은 네보다 뛰어났겠니?
힘을 쓴다는 건 경험에 따른 기술이 더해질때 더 큰 파워를 내는 법이지. 특히 훈련중엔 힘쓸일이 많겠지만 젊음의 열정에 더해 스마트하게 훈련을 수행해주기 바란다.
아들아 힘내. 파이팅!!! <아빠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