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예베소의 유적
2012년12월15일
전일 아테네의 피레우스항구를 페리로 출발,
4인1실의 선상 2층 침대와 좁은 선실, 선체의 소음으로 인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운데 새벽녁에 히오스 섬에 도착.
한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후 다시 1시간 정도 작은 선박을 이용해서 터키의 체스메 항구에 닿을수 있었다.
셀축에 위치한 고대 소아시아 대도시 에베소(에페스 또는 에페수스)는 발굴된 유적을 통해 인구 20만 여명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도시라
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예베소는 사도 바울의 제2차 및 3차 전도 여행지 였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성모 마리아를
부탁하여 이곳 예베소에서 여생을 보내도록 했다고 한다.
남문쪽에서 이어지는 크레테스의 도로는 대리석으로 깔려있어 마치 폼페이의 유적지가 연상케 된다.
크레테스의 도로의 중간에 있는 헤라클라스 문으로 중심으로 귀족과 평민 구역이 구분된다는데...
원형대극장에서 북문으로 아르카디안 거리가 이어지고
일부 저택의 거리 바닥은 모자이크로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오데온 소형 음악당의 무대 전면은 사라져 흔적만 남아있고, 관객석의 하부 절반은 온전했으나 상부 절반은 복구한 흔적이 남아있어
서로 비교된다.
여전히 복구공사 중인 원형 대극장의 무대위에 누군가 올라가 즉석 가창하여 무대의 생생한 목소리가 객석까지 어떻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시험하는 것을 목격했다.
고대 도시민의 생활상을 떠올려 본다.
<공중화장실>
<공중목욕탕>
<창녀간판>
<상수관 시설>
<트리아누스 샘>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인정되는 셀수스 도서관
각종 신상과 신전이...
<니케신상>
<하드리아누스 신전>
<도미티안 신전터>